초간단 브라우니 만들기!
얼마 전 집에 내려갔다가 브라우니 혼합이 눈에 띄어 써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단것을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아주 간단한 브라우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설명을 읽어보고 '아..세상이 아주 좋아졌구나...'새삼 느꼈습니다. 반죽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븐도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오로지 물과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브라우니 믹스 입니다.
뒷면을 보시면 브라우니 혼합에 대한 설명과 조리법이 나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물과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완성입니다. 무엇이든 뒷면 조리법대로만 하면 평 타를 칠 수가 있어요. (똑똑한 분들이 만든 거...)
상자를 열면 튀어나오는 브라우니 믹스 봉지 하나, 조그맣게 보이지만 320g에 1,440kcal입니다. 열량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더 높습니다. 봉지에 고운 가루들이 들어있고, 동글동글한 알맹이들은 초콜릿 입니다. 그래서 열량이 높은 것 같습니다.
브라우니 만들기 시작!
첫 난관이자 중요하고 이것 외엔 할 게 없는 물 넣기입니다.
설명에는 브라우니 1봉에 물 55mL 라고 적혀있습니다. 쫀득한 정통 브라우니 스타일을 원하시면 물 55mL 늘 넣으시면 됩니다. 부드럽고 진한 케이크 스타일을 원하시면 물 70mL 정도늘 넣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물에 따라 전자렌지늘 돌리는 시간도 다릅니다. 항상 제품 뒷면에 조리법을 반드시 참고하셔서 요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저 많은 가루에 물이 고작 55mL 이라니 의아했는데 아침에 자주 먹는 마시는 요구르트 불가리스 한 병도 150mL이었기 때문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계량컵이 없으므로 150ml 짜리 불가리스 빈 통으로 얼추 맞추었습니다. 약 1/3을 조금 넘는 정도로 그렇게 칼같이는 안 맞춰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약간 케이크 같은 느낌으로 만들 생각으로 70mL 정도의 물을 어림잡아 넣었습니다. 정말 그 적은 물의 양으로 모두 반죽이 됩니다. 하면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밀가루보다 설탕량이 더 많아서인가...?' 라고 혼자 생각하며 혼자 신기해하면서 반죽을 했습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돌릴 유리용기늘 꺼내어 부으면 끝입니다. 우리 집엔 예쁜 네모난 그릇이 없어서 그냥 대충 반찬 통에 담았습니다. 어느 정도 부풀어 오르는지 몰라 약간 깊은 걸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어줍니다. 저는 4분을 돌렸습니다.
2분여간 돌렸을 시간쯤에 브라우니 냄새가 솔솔 나서 마음이 급해지게 만듭니다.어서 먹고 싶었지만 2분을 더 참고 기다립니다. 마침내 4분 후 맛있는 브라우니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릇이 예쁘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런대로 좋습니다.
브라우니 만들기의 마무리!
뜨거울 때 살살 퍼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초콜릿이라서 그런지 매우 달기는 하나 그래도 브라우니 맛입니다. 10분 정도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그런 브라우니입니다. 다만 다음에 할 때는 기름을 한번 접시에 발라주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릇에 좀 붙으니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집에서 그냥 퍼먹기엔 좋으나 누구에게 선물하려면 예쁜 용기에 해야 예쁠 것 같습니다.
약간 식힌 후 열심히 티브이 보는 남동생한테 간식으로 줬더니 잘 먹습니다. 정말 세상 아주 좋아졌다고 새삼 한 번 더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모두 한번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력대비 만족도는 최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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